[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오는 11월 소형차 노트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4일 닛케이아시안리뷰(NAR)가 보도했다.
노트는 닛산의 인기 모델 중 하나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 출시되는 노트 하이브리드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연비를 크게 개선했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방식은 내연기관과 전기 배터리 모두를 이용해 구동된다. 물론 연비도 크게 좋아진다.
노트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은 차량 구동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오직 배터리 충전에만 사용된다. 차량은 전기자동차처럼 배터리로만 운행된다. 화석 연료를 배터리 충전에만 사용해 효율을 높이는 원리다.
닛산자동차의 소형차 노트. 사진/닛산글로벌
노트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리터당 40km로 일반 모델에 비해 40% 가량 향상됐다. 일본 최고 수준이다. 기존 연비 최강 모델인 도요타자동차의 아쿠아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는 리터당 37km다.
NAR은 노트의 새로운 모델이 사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일본 최초라며 주유는 해야하지만 배터리 충전 걱정 없는 전기차라고 소개했다.
노트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200만엔(약 2154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