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SK증권은
대봉엘에스(078140)에 대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실적호조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대봉엘에스의 연결기준 금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4% 증가한 365억원, 영업이익은 43.6% 증가한 60억원"이라며 "자체 실적 성장과 자회사 실적호조가 맞물린 결과다. 화장품 및 의약품원료가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어사료부문이 외형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에 화장품과 의약품원료가 각각 10%대 성장하고, 어사료가 높은 성장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의약품에서는 호흡기제제, 화장품에서는 천연소재원료의 성장폭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또한 연결실적으로 계상되는 P&K 피부과학(지분 83.3%)의 상반기 매출액이 42.8% 증가한 30억원이다. 상반기 외형 고성장과 마진 높은 자회사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실적호조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를 기반으로 하는 천연 소재 화장품 등이 고성장하고 의약품원료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예상"이라며 "자회사 실적 성장도 하반기에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