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3분기 해외부분 호조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은 유지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해외물류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해외법인 실적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고, 특히 미주와 유럽법인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KD(반조립제품) 수출은 기아차 멕시코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수혜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3조9699억원,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193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3분기 국내물류는 주춤하겠지만 CKD와 PCC부문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중고차 부문도 호조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부문별 매출액은 국내물류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2965억원, 해외물류는 2.0% 늘어난 1조7086억원, CKD는 3.7% 성장한 1조4658억원, 중고차는 19.7% 증가한 1087억원 등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