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6일~7일 경북 경주서 장애학생대상 e스포츠대회, 정보경진대회 진행

입력 : 2016-09-06 오전 11:33:43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이 2009년부터 8년째 개최 중인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온라인·모바일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전국장애학생e페스티벌 본선. 사진/넷마블
 
행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시·도 지역예선을 통해 본선대회에 진출한 e스포츠대회 163개팀, 정보경진대회 235명의 학생이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을 목표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스포츠대회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 특수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63개팀이 '마구마구', '모두의마블', '다함께 붕붕붕2' 등 9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룬다. 정보경진대회에서는 ‘아래아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 응용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정보활용능력을 평가 받는다.
 
특히 이 중 e스포츠대회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루는 마구마구 종목과 선생님과 장애학생이 함께하는 모두의마블,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대전하는 다함께 붕붕붕2 등의 경기로 신체적 제약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순기능을 통해 장애·비장애인 통합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심판과 출제위원, 자원봉사자에 특수교육전문가와 넷마블 임직원이 참여해 대회의 전문성도 높였으며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디지털 캐리커쳐 체험’, ‘장애사진 전시회’,  ‘KBS해피FM 공개방송’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준비했다. 또 넷마블이 2008년부터 장애학생의 여가문화활동 증진을 위해 전국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기관 30곳에 기증한 ‘게임문화체험관’을 재현해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도 조성했다.
 
서장원 넷마블게임즈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모두의 축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8년째 지속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장애학생들이 e세상과 만나는 가장 특별한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게임업계를 대표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년간 '전국특수교육 정보경진대회 및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라는 명칭으로 개최한 바 있는 해당 대회는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모두의 축제를 모토로 대한민국 장애학생 대표행사의 가치와 함께 장애학생과 가족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강조하고자 올해부터 ‘장애학생 e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넷마블은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목표로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의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비롯해 ‘게임문화체험관’, ‘모두의마음, 장애인권교육 사업’등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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