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명절 기간 열차 343회 증편

귀경객 위해 수도권 전동열차도 연장 운행

입력 : 2016-09-07 오후 4:21:31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코레일이 추석을 맞아 안전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를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2016년 추석 특별 수송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우선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추석 수송 기간 6일 동안 KTX와 일반열차 운행 횟수가 평시 3683회에서 4026회(1일 평균 671회)로 9.3%(343회) 늘어난다.
 
KTX는 가용편성을 최대한 활용해 189회 증가하며, 일반열차는 154회 증편 운행한다.
 
이를 통해 코레일은 추석 수송 기간 동안 작년보다 4.1% 증가한 306만명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레일은 또 심야시간대 수도권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16일과 17일 이틀간 심야 전동열차를 증편 운행한다.
 
심야 전동열차는 다음날 새벽 1시50분까지(종착역 도착시각 기준) 각 32회를 증편 운행하며, 대상은 서울지하철 1·3·4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안산선, 경부선, 일산선, 경의선, 경원선 등 9개 노선이다.
 
'ITX-청춘' 열차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춘선에 1일 13회씩 추가로 운행된다.
 
한편, 코레일은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는 원칙에 따라 추석 연휴를 대비해 주요 역 접객시설 점검 및 차량에 대한 특별정비를 하는 등 열차 안전운행에 만전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13일 오전 9시부터 18일 자정까지는 24시간 대책본부를 운영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한가위를 맞아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오실 수 있도록 코레일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이 추석을 맞아 안전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를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2016년 추석 특별 수송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코레일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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