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1인칭슈팅게임(FPS) 블랙스쿼드를 NHN엔터테인먼트의 일본법인 NHN한게임과 협력해 일본에서 연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향후 일본 내에 뒤늦게 크고있는 산업인 e-스포츠 시장으로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사 게임포털 피망이 서비스하고 엔에스스튜디오에서 개발한 1인칭슈팅게임(FPS) 블랙스쿼드가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일본법인 NHN한게임과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NHN한게임은 현재 드래곤네스트, 엘소드, 스페셜포스2, 이카루스 등 국내 인기게임을 현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퍼블리셔다.
네오위즈게임즈 '블랙스쿼드'. 사진/네오위즈
이번 일본 수출로 블랙스쿼드는 태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총 4개국에서 서비스를 하게 된다. NHN한게임은 엔에스스튜디오, 네오위즈게임즈와 협력해 연내 공개 서비스를 위한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아바(A.V.A)’를 온라인 FPS게임 최초로 일본에서 성공시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블랙스쿼드의 현지시장 안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은 “블랙스쿼드는 슈팅 본연의 재미 뿐만 아니라, 일본 게이머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FPS게임”이라며 “일본 시장에서 블랙스쿼드가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재호 NHN한게임 대표는 “블랙스쿼드는 게임 본래의 매력을 최대한 이끌면서 고객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된 점이 매력이고, 지금 시대에 적합한 온라인 FPS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눈부신 발전을 보이는 있는 일본의 e스포츠 시장에서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11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블랙스쿼드는 언리얼 엔진3로 제작된 밀리터리 FPS게임으로, 지금까지 수려한 그래픽과 통쾌한 타격감,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웰메이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