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부국증권은 16일 피앤텔에 대해 "삼성전자 판매량 호조에 따른 외형성장과 기업 인수합병(M&A)를 통한 이익 가시화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 코스닥 중소형주 소외현상과 고객사의 단가 인하 압력에 따른 이익훼손 우려 등으로 목표주가는 지곤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형석 부국증권 연구원은 "피앤텔은 삼성전자 국내 생산량의 25%, 해외생산량의 35%를 점유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관련 제품 개발을 착수하고 있다"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7%와 11.9% 증가한 3436억원과 326억원일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작년 9월 자회사를 통해 이륭엑스마를 인수합병한 뒤 원가절감과 제품 라인 다양화에 따른 매출처 다변화와 같은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며 M&A가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매도 상태며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