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지난주(9.12~9.13)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1.89% 하락한 1,999.37p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 ECB 통화정책 실망감,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 7 사태 등 대내외 악재가 이어지며 충격파가 상당했다.
이번주 역시 강한 반등보다는 9월 FOMC(9.21~9.22)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우세한 구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감안해 실적 기대주나 가격 메리트가 발생한 종목군 위주로 압축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 증권가의 전략이다.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통제로 유럽 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전체 실적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LG생활건강에 대해서는 최근 이슈로 부각된 사드와 면세점 구매제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하면서 3분기 호실적에 주목하자고 강조했다.
메르스 기저효과로 중국인 관광객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3분기 면세점 매출 순항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모비스 역시 호실적 기대주로 꼽았다. 하반기부터 완성차의 신흥국 판매가 개선세에 접어들면서 신흥국의 이익 기여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브라질과 러시아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내년까지 DDR4 고속 Burn-in tester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낸드 웨이퍼 테스트 장비 공급 기대감이 지속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최근 롯데칠성의 주가 조정에 대해서는 음식료 주가의 전반적 하락, 맥주 투자에 의한 차입금 증가, 맥주 시장의 성장에 대한 의구심 등 복합 요인이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순차입금은 투자 확대로 오는 2018년에는 1조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롯데칠성으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하 경우, PBR이 0.8~0.9배까지 하락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 확대 부담은 주가에 대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가격 메리트에 대한 베팅을 주문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