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팜바이오, 아스텔라스에 특허소송 승소

입력 : 2016-09-19 오전 9:20:03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코아팜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텔라스를 상대로 제기한 250억원대 요실금치료제 '베시케어'의 국내 특허소송에서 지난 12일 승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아팜바이오는 베시케어의 후속약물인 '에이케어'를 개발하고 지난해 7월 아스텔라스를 상대로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베시커어의 특허 존속기간의 연장 효력이 미치지 않는다는 게 분쟁의 주 내용이다. 
 
이번 심결에 따라 코아팜코리아는 특허만료에 따른 복제약보다 약 10개월가량 앞서서 에이케어를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베시케어의 특허 존속기간은 2017년 7월이다. 
 
코아팜바이오의 소송대리인을 맡았던 박종혁 변리사는 "본 심결은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을 통해서 염변경 의약품과 특허법 제 95조의 관계를 명확하게 밝힌 국내 최초의 판례"라며 "아직 1심 결과가 나온 것이므로, 항소심 및 대법원의 판단을 지켜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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