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검암역 KTX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지난 7월30일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검암역에서 인천지하철과 KTX 연계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개통 후 1개월간 2만7000여명이 검암역 KTX를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에 비해 21% 증가한 수치다.
검암역에는 KTX가 경부선 12회, 호남선 4회, 경전·동해·전라선 각 2회 등 1일 총 22회 정차한다.
특히, 코레일이 개통 기념으로 진행한 특실 추가요금 50% 할인 행사로 특실 이용객이 2배 이상 증가한 하루 90명에 달했다.
코레일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으로 승차권을 발권한 검암역 KTX 이용고객에게 특실 추가요금 50% 할인과 일반실 운임의 5%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19일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그동안 코레일은 개통 기념 할인 이벤트와 함께 전국 KTX 주요역 및 철도 매체를 통한 KTX 검암역 정차 홍보, 인천 기차여행 상품 등 검암역 KTX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오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천지역의 KTX 이용 편리성을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와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철도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7월30일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검암역에서 인천지하철과 KTX 연계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개통 후 1개월간 2만7000여명이 검암역 KTX를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미지/코레일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