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미얀마 진출 '본격화'

입력 : 2016-09-20 오후 1:37:09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일동제약(249420)이 미얀마 양곤시 현지에 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미얀마시장 개척에 나선다. 일동제약은 지난 16일에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이 미얀마지점을 방문해 미얀마 현지 마케팅을 협력하고 있는 AWI사와 미팅을 통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신설된 미얀마지점을 통해 대표 브랜드인 아로나민을 비롯해 유산균제, 항균제 등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가는 한편, 동남아시장 개척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동제약은 미얀마지점장에 홍용호 해외사업부 차장을 파견했다. 품목 허가등록, 마케팅 등의 업무를 담당할 현지인 채용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이미 지난 2014년 미얀마 현지에 아로나민골드에 대한 허가등록을 완료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현지 TV광고를 진행했다. 올해 3분기까지 아로나민골드의 현지 매출액은 약 50만 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지점 설립으로 현지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마케팅과 제반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미얀마 내 아로나민의 브랜드 파워를 대한민국에서의 영향력 수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일동제약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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