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KT&G(033780)에 대해 3분기 전 부문에 걸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은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1조1974억원, 영업이익은 5.9% 늘어난 39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담배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7703억원, 영업이익은 12.7% 늘어난 3567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국내 담배 수요가 꾸준히 회복되는 가운데 KT&G의 시장 점유율도 59% 이상에서 유지된 것으로 추정되며, 해외 담배 부문도 예상 수준의 성장을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홍상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3173억원,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565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높은 베이스 부담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추석 시즌 수요가 예년보다 강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자가 수요 촉진을 타게팅한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다각화의 성과”라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