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에서 대작 애니메이션 '블리치'와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블리치는 사신이 된 고등학생 ‘쿠로사키 이치고’의 활약을 그린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넷마블이 일본 인기만화 블리츠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세븐나이츠에 블리치의 캐릭터 5종을 선보였다. 세븐나이츠 콜라보레이션 이미지.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콜라보레이션으로 세븐나이츠에 블리치의 캐릭터 5종을 21일 선보였다. 블리치 캐릭터는 세븐나이츠만의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3D 캐릭터로 재탄생해 역대 블리치 콜라보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원작의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넷마블은 각 캐릭터 액션을 재현하고 한국 블리치 애니메이션 성우들을 기용했다. 특히 주인공인 쿠로사키 이치고와 '우르키오라'는 강력한 영웅으로 제작했다.
넷마블은 스페셜 던전에 블리치 던전을 추가했다. 이 던전에서 획득한 포인트로 스페셜 던전 상점에서 블리치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다. 또 내달 4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에게 '블리치 4성 영웅 선택권', 콜라보 기념 선물상자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민영 넷마블 사업부장은 "국내에서 처음 진행하는 블리치 콜라보다. 한국 인기모바일 RPG와 일본 인기만화의 만남은 양국 히트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대작과의 콜라보로 세븐나이츠의 글로벌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상반기 넷마블은 아크시스템웍스의 인기 대전격투게임 '길티기어 이그저드 레벨레이터', '블레이블루'와 콜라보를 한국과 일본 세븐나이츠에 선보여 호평을 받은바 있다. 특히 길티기어 콜라보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4위를 차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콜라보도 양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세븐나이츠는 2014년 3월 출시한 후 줄곧 주요 앱스토어 최상위권을 유지 중인 넷마블 인기 게임이다. 이 게임은 양 진영이 공격을 한 번씩 주고받는 방식의 전투를 즐기며 500여 종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재미가 강점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