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넷마블게임즈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정보경진대회와 넷마블의 대표게임 ‘모두의마블’, ‘다함께 붕붕붕2’ 등 총 9개 종목으로 구성된 e스포츠대회로 진행됐다.
'201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현장에서 '모두의마블' 장애·비장애학생 통합부문 참가팀이 승리를 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지난 5월부터 치뤄진 예선전을 시작으로 총 1500명이 참여한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7일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e스포츠대회 종목별 우승자인 총 16명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교육부장관과 국무총리상이 걸려있는 정보경진대회 결과는 추석 후 공개 될 예정이다.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장애·비장애학생 통합부문 우승팀 박상윤 지도교사는 결승현장에서 “게임을 통해 오랜시간동안 함께 연습하는 과정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마음을 나누고 맞춰보는 등 서로 배려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것이 진정한 통합교육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캐주얼 모바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 통합부문 우승자 윤민재 신평고등학교 학생도 “평소 즐겨하던 게임을 장애학생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친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해 정말 기쁘다”며 “매년 개최된다고 알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서장원 넷마블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들과 가족들이 게임으로 모두가 함께 즐겁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그것만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넷마블이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목표로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의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비롯해 ‘게임문화체험관’, ‘모두의마음, 장애인권교육 사업’등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