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올해 7월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5만356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9484톤과 비교해 10.0%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7월 연근해어업 생산량 조사 결과, 멸치(1만9417톤)는 5.0% 증가하고 참조기(9톤), 전갱이(1944톤), 꽃게(20톤)는 각각 88.6%, 71.9%, 67.7%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밖에 청어는 1006톤(4.0%) 증가하고, 삼치 197톤(35.8%)는 감소했다.
멸치는 기선권현망 업종의 금어기 종료 이후 조업재개와 남해도 및 거재도 주변해역 어군 형성에 따라 어획이 증가했다.
반면, 참조기는 금어기 설정에 따른 어획 부진으로 어획량이 감소했으며, 8월 이후 어획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꽃게 또한 금어기 설정에 따른 어획부진으로 분석됐다.
전갱이와 고등어는 북상회유 어군의 제주도~마라도~대한해협 주변해역으로 흩어지면서 대형선망어업의 조업부진으로 어획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
주요 수산물 소매가격 추이. 자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