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추천주
출연: 김미연 캐스터
지난주 국내증시는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안도랠리가 펼쳐졌다. 이번주 가장 주목되는 이벤트는 현지시간으로 26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대선후보자 TV토론회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일 토론회 이후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간다면 미국 정책변화 및 글로벌 경제 우려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주는 26일부터 3일간 OPEC 회원국들의 비공식 회의가 예정돼 있어 산유량 동결에 대한 기대감을 내포하고 있으며, 오는 10월1일부터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중국 소비주에 주목하자는 입장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몇 년 간의 경험과 달리 올해는 4분기 이후 증시가 용두사미 패턴보다는 상승 패턴, 적어도 횡보 패턴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기대 인플레이션과 국채 금리 간 속도차이, 달러 방향성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하반기 국내 증시의 상승 패턴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번주부터는
삼성전자(005930)로의 시장 쏠림이 약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고, 수급 동력인 자사주 매입도 종료된다"며 "이 경우 코스피 내 트레이딩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전자가 7% 가까이 급락했던 지난 9월12일 이후 ADR 상승 반전이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당시 IT는 물론 내수주, 에너지, 건설, 운송, 조선 등 일부 소재 및 산업재가 코스피 상승에 기여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개장 전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시장 전망과 추천 종목을 살펴보는 <여의도 추천주>는 평일 오전 8시50분에 방송된다. 방송 종료 후에는 토마토TV홈페이지(tv.etomato.com)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