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증권사에서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된다.
현대증권은 외환은행과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실시간 환전 서비스에 대한 '외환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현대증권은 홈트레이디딩 시스템(HTS)를 통해 외환은행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실시간 외환거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장내파생상품거래를 인가 받게 되면 해외선물과 FX마진거래 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HTS를 통해 해외주식을 매매할 때에도 실시간 환전이 가능해진다.
박재만 현대증권 국제영업본부 상무는 "이번 서비스가 개시되면 현대증권 고객은 HTS 거래시 실시간으로 환전을 할 수 있게 돼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FX마진거래나 해외증권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증권은 장내파생상품 인가를 받게 되면 서비스를 개시하고 영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왼쪽)과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 이사회의장이 외환업무 조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