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19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6000억원 넘는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심리선인 5일선(1594.99p)이 생명선(추세선)인 20일선(1591.91p)을 꿰뚫고 올라서는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는 등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동안 총 1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수, 재차 바이코리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57포인트(1.03%)상승한 1620.5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부진으로 약세 마감했지만 외국인이 장초반부터 매수세에 나서면서 우리 지수는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동안 6514억원을 순매수했다. 9월18일 1조4193억원을 순매수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수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18억원과 913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71계약과 531계약씩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3561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수세 역시 5000억원 이상 유입됐다. 차익 756억원 순매도였으나 비차익거래에서 577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대형주가 1.14% 상승하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업이 3.12% 큰폭으로 상승했고 보험업이 1.79%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총상위종목들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주들이 모처럼 강한 흐름을 보이며
현대모비스(012330)가 4.76%(7000원)급등하며 15만4000원을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종목 포함 45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 포함 342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3.23포인트(0.68%)상승한 475.77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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