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코스피가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거래일수 기준 15일만에 160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17.99포인트(1.13%)상승한 1603.97포인트로 마감했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 강세 영향이 우리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하며 급등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늘면서 모처럼 시원스런 상승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에 나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선물과 코스닥에서 전방위 매수 우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9억원과 230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투자가중에선 투신이 2178억원을 매수한 반면 기금이 38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 역시 3476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075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1142계약과 4927계약씩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3694억원 순매수, 비차익 375억원 순매도 등 전체적으로 331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대형주가 1.23%의 상승흐름을 보이며 상대적 강세 흐름을 펼쳤다.
대부분의 업종이 고루 상승한 가운데 증권업종이 3.96%, 보험이 2.65% 오르며 강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의약품이 0.61%, 기계업이 1.28%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모비스(012330)가 전일 지분 블록딜 매각 우려에 5% 이상 급락했지만 이날 4.26%(6000원) 상승한 14만7000원으로 반등마감하며 낙폭을 하루만에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를 포함 4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8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11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은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전일대비 0.59포인트 오른 472.54로 장을 마쳤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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