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약 7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지난 5년간 평균 5%대 성장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업종별 생산실적은 식품제조·가공업이 39조2077억원(55.7%)으로 가장 많았다. 식육포장처리업이 12조374억원(17.1%), 유가공업이 6조1300억원(8.7%), 용기·포장지제조업이 5조8906억원(8.4%), 식육가공업이 4조2731억원(6.1%), 식품첨가물제조업이 1조4055억원(2.0%), 건강기능식품제조업이 1조1332억원(1.6%) 순이었다.
2014년과 비교해 식육가공업과 유가공업은 각각 7.5%(2984억원), 2.6%(1555억원) 증가한 반면, 식품제조·가공업, 식품첨가물제조업, 용기·포장류제조업은 각각 5.7%(2조3731억원), 21.9%(3939억원), 4.2%(2597억원) 감소했다. 커피, 음료류, 빵·떡류, 설탕 제조업체 등의 생산이 감소됨에 따라 식품, 식품첨가물, 용기·포장류 제조업의 생산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실적이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6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을 포함한 총 7곳이었다. 이들이 2015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 중 12.8%를 차지했다.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는 한국인삼공사(1600억원)가 1위를 차지했다.
콜마비앤에이치(200130)(959억원), 노바렉스(836억원), 고려은단(530억원),
서흥(008490)(473억원), 에스트라(458억원)이 뒤를 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식품첨가물, 축산물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자료를 국민과 관련 산업체, 연구기관, 관련 부처 등에 제공함으로써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