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향후 4년간 총 37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의 8개 컨소시엄이 과제별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공모과제별 ▲ 소비자중심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플레이스 분야 ▲ 전기 운송수단 확대기반 마련을 위한 스마트 트랜스포트 분야 ▲ 녹색에너지 활용기반 마련을 위한 스마트 리뉴어블 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평가됐다.
스마트홈 ·빌딩 구축을 담당하는 스마트 플레이스 분야에는 SK텔레콤과 KT, LG전자 등이 주관하는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고,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위한 스마트 트랜스포트 분야에는 KEPCO와 SK에너지, GS칼텍스 주관의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신재생에너지 출력안정을 위한 스마트 리뉴어블 분야에서는 KEPCO와 현대중공업 등의 컨소시엄 2개가 지원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체 컨소시엄 참여기업은 총 175개 기업으로 스마트플레이스 96개사, 스마트트랜스포트 42개사, 스마트리뉴어블 37개 사가 구축사업 공모과제에 참가한다
◆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 공모 평가 결과
<자료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선정된 과제들은 각각 40억~50억원 예산지원을 통해 관련 분야 실증단지 구축사업 지원을 위한 과제 개발에 나서게 된다.
평가원은 이번 지원대상 선정에서 제외된 컨소시엄도 기준 점수를 넘는 경우 자체 예산을 통한 사업참여가 가능하고 1단계 사업 종료후 우수과제로 평가되면 오는 2011년 6월부터 실시되는 2단계 협약시 정부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체 전력설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KEPCO는 자체 예산으로 실증단지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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