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식경제부는 SK에너지가 지난 8월부터 시추에 들어간 베트남 15-1/05 광구에서 석유부존을 확인하고 일일 4300배럴 수준의 양질의 원유를 시험 산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SK에너지의 이번 유전 개발 성공은 지난 2003년 생산에 들어간 베트남 15-1광구에 이어 베트남에서만 두번째다.
15-1/05광구는 베트남 호치민시 동남쪽 180킬로미터(Km)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광구로 광구면적은 3800평방미터(㎢)에 달한다.
◆ 베트남 15-1/05 광구 위치도
<자료 = 지식경제부>
해당 광구는 베트남 국영석유회사(PV)의 석유개발부문 자회사인 PVEP가 전체 지분의 40%를, 프랑스의 석유기업인 토탈(TOTAL)사가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SK에너지는 지난 2007년 2월 해당 광구에 대해 25%의 지분참여계약을 맺고 석유부존 탐사에 참여해왔다.
지경부는 "본격적인 시추작업과 평가·개발을 통해 해당광구의 석유 매장량을 확인하면 지분률에 따른 정확한 원유 확보량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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