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통신비 절감 방안으로 내놓은 가족 할인 제도인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 예약 가입을 실시한 결과 첫날 1377명(470그룹)이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문의고객이 많아 이달 3일부터 예약가입을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첫날 집계이긴 하지만 가족당 가입명수는 2.92명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은 이 요금제가 5명까지 가입할 수 있어 향후 가족당 가입명수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원래 요금 상품이 시장에서 반응을 보이기까지 고객들간 '회자'되는 시간이 필요해 다소 늦게 반응이 나타나지만 대리점 등의 반응을 보면 고객들의 호응이 뜨거운 편"이라고 말했다.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는 별도의 요금부담 없이 가족 등록만으로 구성원전체의 SK텔레콤 가입연차를 합산, 이에 따라 기본료를 10~50% 할인받는 제도다.
SK텔레콤 수도권마케팅본부 직원 200여 명은 주요 지하철 역에서 이 요금상품을 알리는 전단을 배포하는 등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