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6.25 전쟁 직후 우리나라의 인구는 몇 명이었을까. 그때와 지금 사회는 무엇이 얼마나 바뀌었을까.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955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는 2150만명에서 2009년 4875만명으로 2.3배 증가했다.
0~14세의 유년인구는 당시 41.2%에서 현재 16.8%로 대폭 줄어들었고, 노년 인구는 3.3%에서 10.7%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노령화지수는 지난 1950년대 8.0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2009년 63.5를 기록했다.
노령화지수란 65세 이상 노년인구를 0~14세 유년인구로 나눈 수치로, 그만큼 노령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950년대에는 농림어업이 전체 사업의 절반 정도인 45.5%를 차지했지만 2008년에는 2.5%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급격히 바뀌었다.
당시보다 날씨도 더 따뜻해졌다.
연평균 기온이 서울 기준으로 1952년 11.3℃에서 2008년 12.9℃로 기온이 올랐다.
6.25전쟁 중 인명피해는 99만명, 재산 피해는 4106억환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20일 과거의 사회,문화, 경제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하는 '한국통계연감' 시범서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국민은 인구, 보건, 교육 등 14개 분야의 통계를 국가 통계포털(
www.kosis.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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