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 23일 발표

주당 2만원 안팎 제시..자베즈파트너스 유력

입력 : 2009-11-21 오후 8:45:38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대우건설(047040)의 새 주인이 23일에 결정된다.
 
21일 대우건설 매각주체인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매각주간사에 따르면 입찰에 참가한 3곳을 대상으로 대우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오는 23일에 발표된다.
 
지난 18일에 마감된 입찰에는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가 참여한 자베즈파트너스와 미국계 부동산개발업체인 AC개발, 러시아계 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 등 3곳이 최종 제안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은 자베즈파트너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곳은 모두 주당 2만원 안팎의 인수 금액을 제시했다. 
 
금호아시아나와 매각주간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최종 입찰가격조정폭을 제시한 금액의 5% 이내로 하는 것으로 입찰 참가자 2곳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한 곳도 일정한 범위에서 가격조정폭을 협의하기로 해 앞으로 협상 과정을 통해 제시한 가격의 5~10% 이내 수준의 조정을 거쳐 최종 가격을 정하게 된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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