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지역발전 기여한 지방이전 공공기관 국무총리표창

지난 2013년 8월 대구 이전 이후 지역경제 발전 노력 인정

입력 : 2016-09-29 오후 4:31:19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한국감정원은 지난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2016년 지역희망박람회'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한 지방이전 공공기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표창 시상식은, 지방이전을 완료했거나 완료 예정인 기관 중 지역경제활성화, 연계협력 사업추진, 지역사회공헌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공기관을 선정했다. 포상 규모는 혁신도시로 이전 완료한 전체 공공기관 138개를 대상으로 대통령표창 1개 기관, 국무총리표창 2개 기관, 국토부장관표창 7개 기관이 수상했다.
 
한국감정원은 각 공공기관이 제출한 지역발전 기여실적에 대해 지자체 의견조회 등 실무검토 및 관련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한국남동발전과 함께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3년 8월 공공기관 최초로 대구혁신도시로 지방이전을 완료한 한국감정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한국감정원 변성렬 부원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지난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지역발전에 기여한 지방이전 공공기관 표창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감정원
 
특히 혁신도시 최고 수준인 대구·경북 지역인재 40% 채용으로 지역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중소기업 상생펀드'에 예탁해 ,000억원의 자금을 대구지역 중소기업 우대금리로 대출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KAB 사랑나눔의 집'을 지난 2014년부터 매년 60채씩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실시하는'대구·경북 건설부동산 포럼'을 통한 부동산 전문 지식도 공유 중이다. 
 
뿐만 아니라 매월 2?4주 금요일에 개장하는'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 대구 본사 1층에 KAB 열린 북카페 개소 등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국무총리표창 수상에 큰 몫을 차지했다.
 
이날 표창 시상식에 참석한 변성렬 한국감정원 부원장은 "한국감정원의 지역사회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목적에 맞는 활발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을 위해 가장 잘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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