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유럽에서 8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크게 늘었다.
유럽연합(EU)의 공식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29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EU의 80세 이상 인구는 2700만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700만명 증가했다.
8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2005년 4%에서 지난해 5.3%로 늘었다. EU 인구 20명 가운데 1명은 80세 이상 노인인 셈이다. 80세 이상 인구의 3분의 2는 여성이 차지했다.
80세의 기대수명은 2004년 8.4년에서 2014년 9.5년으로 증가했다. 프랑스가 11년으로 80세의 기대수명이 가장 길었으며 스페인(10.4년), 룩셈부르크(10.1년), 이탈리아(10.0) 등이 뒤를 이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