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유안타증권은
에스티팜(237690)에 대해 신약 API(원료의약품)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제시했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성장 동력은 글로벌 바이오텍 GS사향 C형 간혐 치료제 API 수출"이라며 "올해 GS사향 수출은 1243억원, 내년 148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C형 간염 치료제의 약가 인하를 우려하고 있는데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C형 간염 치료제 약가 자체는 인하되지 않았다"며 "다만 경쟁 증가로 도매 가격 할인율이 2014년 평균 22%에서 2015년 46%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가인하 압력이 존재할 수 있으나 C형 간염 치료제 약가가 매우 높아 API 가격이 완제 의약품 가격의 1~3%에 불과한것으로 추정되는만큼 단가인하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02억원과 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7%, 25.3%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