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글로벌 전시·포럼 행사인 'ITU 텔레콤월드 2017'이 내년 9월 부산에서 열린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ITU 텔레콤월드는 193개 ITU 회원국이 참가하는 민간·정부 연계 정보통신 전시회 및 포럼이다. 각국 정보통신담당 각료와 정책당국자, 글로법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기술과 제품을 발표·시연하고 판매 및 투자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9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전시분야는 스마트시티, 통신, 이러닝, 3D, 사물인터넷(IoT) 등이다. 이번에는 130여개국의 2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며 비즈니스, 회의관계자 5000여명과 일반 관람객 4만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04년 ITU 텔레콤 아시아, 2014년 ITU 전권회의 등 대규모 정보통신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보유했다. 또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 등 ICT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개최지로 낙점 받았다.
미래부 관계자는 "ITU 텔레콤월드는 창조경제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공유하고 홍보와 투자유치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창조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IT기업들이 선보인 월드IT쇼가 부산 ITU 전권회의 연계행사로 지난 2014년 10월21일 벡스코 2전시실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IT기업의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