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1월 넷째 주를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주간’으로 선포하고, 제1회 보호주간 기념식을 24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방송통신시장의 패러다임이 공급자에서 이용자로 바뀌고 있다”며 “책임 있는 이용자가 합리적으로 선택한 방송과 서비스가 시장과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고,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김천주 한국소비자단체연합회장, 설정선 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 석호익 KT부회장 등 방송통신 관련 정책담당자 및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주간’은 결합서비스의 확대로 복잡하고, 과다해진 각종 요금제에 대해 이용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고, 올바른 서비스 이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이동전화, IPTV, 인터넷 등 방송통신서비스 이용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이용자 전용 홈페이지인 ‘어울림 누리’ 개통식도 개최됐다.
또 ‘제1회 방송통신 이용문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방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주관하는 보호주간 기간에는 24∼25일 포럼 및 심층토론회, 26일 거리캠페인, 27일 피해예방 및 구제 교육, 24∼27일 아이디어공모전 전시회, 전국 소비자단체 간담회 등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