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기아차(000270)가 전날 K7 신차 발표회를 열었지만 25일 주가는 보합선에서 횡보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25일 기아차는 장초반 소폭 하락했지만, 장 마감 직전에 0.28%올라 1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25만주에 그쳐 전날(245만주)에 비해 반토막 수준.
K7은 지난 2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 지 3주 만에 사전계약대수 8000대를 넘어서며 순조로운 출발 보이고 있다.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사양 등이 K7의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K7 신차 효과가 가시화되기 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계에서는 잘 만들어진 제품으로 판단해 좋은 평을 받고 있다"며 "K7의 본격적인 효과는 실적이 본격화하는 내년 1월부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신차 효과는 실질적인 판매수치가 나온 후에 반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