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2일 올해 3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금액이 3239억원으로 전분기(2020억원) 대비 60.3% 증가했다고 밝혔다.
행사건수는 1083건으로 직전분기(557건) 대비 94.4% 급증했다.
예탁결제원은 "행사 건수 및 행사 금액의 증가는 국내 증권시장 상승에 힘입어 행사청구 주식관련사채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해 지속 상승한데 기인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주식 관련 사채 종류별 행사건수를 보면 전환사채는 직전 분기 대비 74.1% 증가한 825건, 교환사채는 284.6% 증가한 50건, 신주인수궈부사채는 197.1% 증가한 208건을 기록했다.
행사금액을 보면 전환사채는 직전분기 대비 34.8% 증가한 2589억원, 교환사채는 1146.2% 증가한 486억원, 신주인수권 부사채는 173.3%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주식관련사채란 전환사채, 교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발행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분기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