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오는 11월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풍납우성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올림픽공원 일대 재건축 시장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실제 지난 2008년 송파구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입주한 이후 송파 동부생활권에서 재건축을 진행한 아파트들은 전무하다. 또 올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 중 한강생활권 아파트들의 희소가치가 높은 만큼 분양시장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이 단지는 145만여㎡ 규모의 올림픽공원과 한강이 인접해 있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 중 가장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는 올림픽공원과 광나루한강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강남권에서 손꼽히는 자연환경을 갖췄다"며 "재건축 후 일부세대에서는 한강과 올림픽공원 조망까지 가능한 희소성으로 인해 미래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는 지하 3층, 지상 13~35층, 7개동 규모며, 전용면적 51~109㎡ 총 69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75㎡A 11가구 ▲75㎡B 3가구 ▲75㎡T 5가구 ▲84㎡A 10가구 ▲84㎡C 10가구 ▲84㎡T 36가구 ▲109㎡ 17가구 등 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에서 걸어서 3분 정도면 올림픽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남측 성내천 수변길을 통해 광나루한강시민공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산책이나 조깅 등 여가생활을 보내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재건축 후 일부세대에서는 올림픽공원과 한강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풍성초, 풍성중, 풍납중이 단지와 마주해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더 뛰어나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상주하는 아산병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상주하는 병원관계자들의 관심도 높을 전망이다. 여기에 차량 5분 정도면 제2롯데월드와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있는 잠실 중심상권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앞 강동대로를 이용해 올림픽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과 몽촌토성역 이용도 수월해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도 편리할 전망이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