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S-Oil(010950)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주민을 돕기 위해 15억원 상당의 난방유 쿠폰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쓰오일이 낸 성금은 태풍 피해가 커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울주군, 북구를 비롯해 주택, 상가가 침수된 울산지역의 3000가구에 각각 50만원씩 난방유 쿠폰으로 긴급 제공된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는 “울산지역에 생산 거점을 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에쓰오일은 수해 주민들이 하루속히 역경을 극복하고 삶의 터전을 되찾도록 앞으로도 계속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알 감디 CEO 지난 주말에 온산공장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공장 인근 지역의 태풍 피해 심각성을 직접 목격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태풍으로 보금자리를 잃은 수재민들이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더욱 어려움을 겪는 만큼 겨울 추위에 대비하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실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스만 알 감디 S-Oil 최고경영자(CEO). 사진/S-Oil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