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수출입은행이 카메룬에 3500만달러의 차관을 제공한다.
수출입은행은 카메룬 경제기획지역개발부와 카메룬 정부가 추진하는 `직업훈련소 건립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3500만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직업훈련소 건립사업'은 카메룬 정부가 산업인력양성을 통한 경제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으로 카메룬내 3개 도시에 훈련소를 신축하게 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카메룬에 대한 EDCF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인식을 높여 우리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26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김동수 행장과 루이스 폴 모타
제 카메룬 경제기획지역개발부장관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