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유흥업소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에 대해 검찰이 13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신자용)는 이날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곽모 경위의 근무지인 내곡파출소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곽 경위가 단속 정보를 알려주고, 유흥업소 영업사장 양모(62·구속 기소)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양씨에게 수년에 걸쳐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6월29일 서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모 경사를 체포해 조사한 후 8월11일 구속 기소했다.
이후 또 다른 경찰관이 연루됐는지를 수사해 온 검찰은 지난달 22일 서초경찰서 소속 박모 경위가 근무하는 서초3파출소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