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민앤지(214180)의 세틀뱅크 인수에 대해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은 유지했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앤지와 세틀뱅크의 인터넷 전문은행 수익 모델 창출 가능 여부가 향후 주요 변수"라며 "세틀뱅크의 가상계좌 서비스는 인터넷은행 시장에서 수익 모델 창출 잠재력이 높은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장열 연구원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 본인가가 예상되는 인터넷 전문은행사업에서 민앤지의 인증 도용 방지 서비스와 세틀뱅크의 가상계좌 서비스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번호도용방지, 간편결제매니저 등 기존 사업 성장성은 여전한데 오버행 물량, 생체인증 이슈 부각으로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까지 내려왔다"며 "오버행 물량이 대부분 출회된 상황인데다 인터넷 전문은행 본인가를 앞두고 핀테크 사업 영역 확대 등을 고려할 때 PER는 15~20배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