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철도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퇴근 전동열차와 화물열차의 운행횟수가 다소 감출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17일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지 않음에 따라 파업 4주차 열차 운행 계획을 수립해 오는 18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와 통근열차는 현재처럼 평상시와 동일하게 100% 정상 운행되고,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도 현재처럼 60% 수준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다만, 수도권 전동열차와 화물열차는 대체인력의 피로누적에 대한 일부 외부의 우려가 있어 대체인력에게 충분한 휴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동차 운행률이 감축된다.
전동열차의 경우 출근시에는 100% 운행되지만 퇴근시 87%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운행률이 90.5%에서 86%로 떨어진다. 또 화물열차는 현재 47.5%에서 45.2%로 소폭 감축 운행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전동차와 화물열차의 운행률 목표를 소폭 감소시키는 계획을 수립했지만 이번주 중에 이미 선발한 대체인력 중 교육을 마친 540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으로, 상황을 보면서 추가적인 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철도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퇴근 전동열차와 화물열차의 운행횟수가 다소 감출될 전망이다. 사진/뉴스1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