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공방 속에서 코스피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95p(0.24%) 오른 2027.61에 마감했다. 2028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2011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장 들어 상승권에 안착하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95p(0.24%) 오른 2027.61에 마감했다. 사진/이토마토 홈페이지
외국인은 291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6억원, 2438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금융투자에서만 2993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한국전력(015760) 강세에 힘입어 전기가스업종이 2% 넘게 올랐고, 통신, 은행, 전기전자, 금융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건설, 의약품, 음식료품, 유통 등의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09p(0.77%) 하락한 659.83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6억원, 18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791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에이치시티(072990)는 10.00% 하락한 1만7550원에 마감하며 공모가 1만7000원을 소폭 웃돌았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8원 오른 1137.9원을 기록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