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두올(016740)에 대해 올해 완성차 파업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배당수익률이 주가의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별도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 감소한 33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법인이 예상보다 길어진 완성차 파업 여파로 부진하고, 중국 법인의 주요 모델 판매도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년 ASP를 높인 카니발 신차 효과도 약화되고 있다"며 "다만 4분기 그랜저 신차 출시효과가 부정적 영향들을 일부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따.
이어 송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1% 수준의 기대 배당수익률이 주가의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이후 가시화되는 해외 법인의 성장성과 제품 다각화 등을 고려해서 중장기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