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은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70분간 리빙 전문 프로그램 '허수경의 쇼핑스토리'에서
삼성전자(005930)의 '패밀리 허브 냉장고'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TV홈쇼핑 최초로 스마트 냉장고를 선보여 매출 강화는 물론 신규 카테고리 킬러로 발굴 한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스마트홈 시장의 경우 지난해 시장규모 10조원을 기록한데 이어 2020년에는 20조원 수준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삼성의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시작으로 세탁기, 청소기 등 다른 대형 프리미엄 가전 또한 전략적으로 편성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냉장고에 본격적으로 적용한 '패밀리 허브'는 21.5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을 통해 냉장고의 내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쇼핑 기능을 통해 주방에서도 식 재료를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키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스마트폰과 연동돼 가족에게 손 글씨는 물론 음성과 사진을 전달할 수 있는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탑재해 온 가족이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841L 용량이며 가격은 기존에 TV홈쇼핑에서 선보인 냉장고 대비 약 2배 가량 높은 419만원이다. 업계 최초로 실시하는 60개월의 장기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또 현대홈쇼핑은 이번 '패밀리 허브' 론칭 방송 기념으로 방송 중 구매 고객 전원에게 '삼성 직화오븐'을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삼성 직화오븐'은 오븐 윗면으로부터 고르게 흘러내리는 직화 열풍을 통해 조리 시간을 기존 오븐 대비 최대 50% 단축 시켜주고 조리실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을 통해 음식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박찬호 현대홈쇼핑 가용팀장은 "IoT 기술 발달에 힘입어 식재료 보관의 기능을 넘어서 쇼핑,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냉장고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TV홈쇼핑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 냉장고 '패밀리 허브'를 통해 단순히 식사를 하는 공간에서 가족생활의 중심으로 확장된 개념의 주방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 (사진제공=현대홈쇼핑)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