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현장관계자는 물론,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2016년 하반기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교육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26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11월초까지 지역별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교육대상자는 건설현장에 종사하는 현장대리인, 안전관리자, 건설사업관리기술자, 공무원 등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 교육은 국토부, 한국시설안전공단 및 산업안전보건공단 소속관계자, 안전분야 전문가등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 9월12일 경주 지진 발생과 관련해 지진에 대한 이해는 물론,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가시설물(비계, 동바리) 안전, 수입 불량 철강재 사용근절 방안 등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매회 약 3000여명이 참석하는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단순 참여 교육이 아닌 '전문가와 현장기술자 소통의 장'으로서 건설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건설현장과 거리를 좁혀 나갈 계획이다.
지난 달 대구 수성구 공동주택(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을 지지하던 지반이 침하되면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이런 공사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사진/국토교통부 건설안전정보시스템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