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20일선(1562포인트)를 회복했다. 다만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물을 내놓으면서 프로그램매물이 1000억원 이상 쏟아지고 있어 120일선 안착 여부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흐름이다.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26포인트(0.6%)상승한 1564.8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채무상환 유예를 발표한 두바이 국영기업 두바이월드의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 소폭 상승 마감, 우리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외국인이 613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과 56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152계약의 순매수를 보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계약과 140계약의 순매도세에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1134억원의 매도 차익거래 매물이 출회되고 151억원의 비차익거래가 매수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98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업이 1.05%, 은행과 증권이 각각 1.46%와 0.77%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이 0.36%, 섬유의복이 0.35%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전자(066570)는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불거지며 1.94%(2000원) 내린 10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여행수요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여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039130)가 2.59%(1200원)상승하며 4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고
모두투어(080160)는 3.09%(750원)상승하며 2만5050원을 기록중이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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