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는 필름형태의 발기부전 치료제 구강용해필름(실데나필)의 러시아 수출이 개시됐다고 25일 밝혔다.
2013년 12월 씨티씨바이오와 테바는 동제품에 대한 러시아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테바는 현지 허가를 위해 러시아 현지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양사는 임상시험을 승인 받은 후 올해 4월 러시아 내 판매허가를 취득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안산공장에서 동 제품을 생산해 첫 선적했으며, 테바는 이를 다이나미코 포워드 필름(Dynamico forward film)이라는 품명으로 수입 및 현지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씨티씨바이오는 테바와 러시아 외 CIS국가 및 멕시코 등 7개 국가와 계약했다. 이번 러시아 수출을 계기로 나머지 국가의 허가 및 판매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부사장은 "러시아 현지 임상의 성공은 씨티씨바이오 기술이 글로벌한 제품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이는 다른 수출 계약 제품인 타다라필, 엔테카비르, 에스오메프라졸등 진행도 순조로이 이뤄질 것을 전망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제공=씨티씨바이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