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자체 사업 및 주택 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3분기에도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현대산업개발은 25일 올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1650억원, 영업이익 1420억원, 당기순이익 8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64.3%, 당기순이익은 15.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대규모로 분양된 자체 및 외주주택 공사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5차, 김포 사우 아이파크 등 우량 신규 주택사업 착공 및 기존현장 수익성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2.2%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실적 개선과 더불어 차입금이 감소하고 보유 현금이 증가하면서, 사실상의 무차입 경영구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수주한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액의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