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제주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통해 재기에 성공한 식당 주인들이 태풍 '차바'의 피해를 겪은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경영주들이 이날 어려운 이웃에게 본인이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이달 초 태풍 피해를 가장 크게 겪은 곳 중 한 곳인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의 '신례2리 노인회관'을 방문해 지역 노인 120여명에게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호텔신라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노인회관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한 후, 직접 만든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봉사모임에서 모아온 돈으로 구입한 생필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식당 주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좋은 인연'이라는 봉사모임을 만들어 지난해 10월 연동 노인회관에서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가진데 이어, 지난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그 동안 모아온 돈으로 제주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제주 30개 읍·면·동 지역 내 독거노인과 장애우 등 120가정에 생필품(이불)을 전달한 바 있다.
27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15호점 경영주들과 호텔신라 셰프들이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2리 노인회관'을 방문해 태풍 피해를 입은 노인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고 레크레이션, 주변 환경 정화 등을 하면서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호텔신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