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국민은행(
KB금융(105560))은 지난 30일 경기도 광주시에 '경안지점 외환송금센터'를 개설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안지점 외환송금센터는 서울 오장동지점, 안산 원곡동외환송금센터, 경남 김해지점에 이어 4번째 외환송금센터다.
국민은행은 경기 동부권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경안지점 외환송금센터를 오픈했다.
이 외환송금센터는 근무여건이나 지역특성상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들이 주말에 은행업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일 업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정상영업을 한다. 일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화 환전·송금, 원화·외화예금 신규 또는 해지, 출국만기보험 지급대행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 이주여성을 상담직원으로 채용해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게자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이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들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어 외환송금센터 이용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0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국민은행 '경안지점 외환송금센터' 개소식에서 정진섭 국민은행 경기남지역영업그룹대표(오른쪽 첫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