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HMC투자증권은 1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유지했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3분기 매출은 204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추정치에 부합하는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며 "판관비와 R&D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 222억원을 시현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으며 순이익도 149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초 도입한 글로벌제약사 MSD의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시리즈 및 고지혈증 치료제 '바이토린'과 이탈파마코의 뇌기능게선제 '글리아티린'을 바탕으로 양호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YTD 원외처방조제액 역시 3481억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3078억원 대비 13.1% 성장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체 개발 당뇨병 치료제 '듀비에' 및 고혈압치료제 '텔미누보'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으로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