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KB투자증권은 28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외형성장에도 수익성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276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액이 16.3% 증가하며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그러나 녹십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8.2% 줄어든 346억원에 그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인건비 및 R&D비용이 증가하며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녹십자는 하반기 수출 부문의 매출 성장과 신약 개발 모멘텀이 가시화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제약섹터 주가가 조정된 만큼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