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일 현대증권은
인터로조(119610)에 대해 지난 3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인터로조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7.7% 증가한 191억원을, 영업이익은 25.3% 증가한 64억원을 달성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는 일본과 중국향 수출이 부진했지만 여전히 장기 전망은 밝다고 판단한다며 "최근 인터로조는 일본 최대 안경업체인 HOYA에 콘텍트렌즈 공급 계약을 맺었고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는 자사 브랜드 '클라렌'이 지난 10월9일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티몰에 입점됐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출시되고 있어 내년 실적 개선폭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